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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같이 경제 공부/■ 뉴스 및 이슈 438

순이자마진 1%대 추락…금융지주 ‘이자 장사’ 끝물인가

‘이자 장사’로 대표되던 금융지주사들의 수익 모델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이 1%대 초반으로 떨어지며, 수익성 둔화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몇 년간 지속됐던 고금리 호황 사이클이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 안팎에서 제기된다.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순이자마진은 모두 1%대에 머물렀다. 신한금융은 1.74%, KB금융 1.72%, 하나금융 1.71%, 우리금융은 1.69%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1.9% 안팎의 수치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하락세다.순이자마진은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수익성 지표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의 차이를 뜻한다. 쉽게 말해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벌어들이는 이..

‘빚투’ 열풍에 신용대출 급증…45개월 만에 1조원 돌파, 가계부채 경고등

국내 신용대출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45개월 만에 신용대출 증가액이 월 1조 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다시 고개를 들며 금융당국과 시장 모두 긴장하고 있다. 주식, 가상자산, 부동산 등 투자 열기가 다시 불붙으면서 빚을 지고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금융권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1조 1,200억 원 증가했다. 2019년 7월 이후 45개월 만에 월간 증가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반등 기대감, 부동산 규제 완화, 가상자산 시장 회복세가 맞물리며 빚투 수요가 다시 폭발했다”고 분석한다.특히 2030 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

돼지고기 도매가 한 달 새 10% 급등…“여름철 물가 비상등 켜졌다”

국민 식탁의 단골 메뉴, 돼지고기 가격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한 달 사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무려 10% 넘게 뛰어오르며 소비자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부담이, 자영업자들에게는 원가 상승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찾아온 셈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4월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는 1kg당 5,200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0.4% 오른 수치다. 일시적 변동이라 보기에는 상승폭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특히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왜 갑자기 돼지고기 가격이 이렇게 올랐을까. 가장 큰 원인은 공급 감소다. 겨울철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이에 따른 일..

美-우크라 광물 협정 체결…“러 점령지, 종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광물 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협정의 의미는 단순한 자원 개발을 넘어, 전쟁의 향방과 종전 협상의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정의 범위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외교·군사·경제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이번 협정은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른바 ‘핵심 광물’의 개발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유럽 내 안정적 광물 공급지로 육성함으로써 중국과 러시아 중심의 광물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로서는 전후 복구를 위한 경제 기반 마련과 더불어,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정치적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협정의 적용 범위..

백악관 떠나는 머스크…트럼프 “그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

엘론 머스크가 백악관을 떠났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최고의 혁신가이자 테슬라·스페이스X의 수장인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시 손을 맞잡았다는 소식은 미국 정계와 산업계 모두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머스크는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백악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뒤 건물을 나섰다. 백악관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별다른 발언은 없었지만, 그 표정은 의미심장했다. 그리고 곧이어 트럼프의 SNS 계정에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가 올라왔다. “엘론 머스크, 그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Great job by Elon Musk)!”무엇이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했을까. 업계에선 이번 만남의 배경에 첨단 기술과 에너지, 그리고 정치..

첫 '내륙 원전' 따낸 팀코리아…“2+2기 땐 수주액 50조 돌파, 글로벌 리더로”

한국 원전 산업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팀코리아’가 처음으로 내륙 원전 수주에 성공하며 한국형 원전 수출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는 단순한 계약을 넘어 향후 50조 원 규모의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황금 티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번 프로젝트는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건설될 내륙 원전 1기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이다. 원전 수출에 있어 내륙 지역은 해안 지역보다 까다로운 입지 조건과 주민 수용성, 환경 기준 등이 엄격해 전통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았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수주는 기술력과 신뢰성,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특히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 이른바 ‘팀코리아’ 컨소시엄의 성과라는 ..

홍윤화, 40kg 감량 후 '배우 포스' 물씬…금발+원피스에 비주얼 반전

코미디언 홍윤화가 달라졌다.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니다. 40kg 이상을 감량한 그는 이제 ‘배우 포스’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울 만큼 완전히 새로운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진 속 홍윤화는 금발 헤어에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홍윤화는 최근 개인 SNS에 "나, 이렇게 변했어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다이어트 이후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금발 단발 헤어스타일에 세련된 아이메이크업, 그리고 우아한 디자인의 화이트 롱 원피스를 착용해 청순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늘 유쾌하고 털털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그의 변화는 말 그대로 ‘비주얼 반전’이라는 반응을 끌어냈다.팬들은 “이제 진짜 배우라고 해도 믿겠다”, “얼굴 선이 살..

머스크의 예언 “로봇이 5년 안에 외과의사 능가”…의료혁명 신호탄인가, 과장인가

“앞으로 5년이면 로봇이 인간 외과의사의 능력을 넘어설 것이다.”테슬라 CEO이자 뉴럴링크, 스페이스X의 수장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최근 한 AI 컨퍼런스에서 던진 이 발언이 의료계를 흔들고 있다. 기술과 생명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혁신을 주도해온 그가 던진 이 메시지는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 다가올 의료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머스크는 발언에서 “현재 인간 외과의사는 경험, 손 기술, 판단에 의존해 수술을 한다. 그러나 로봇은 오차 없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으며, AI는 이 모든 경험을 기하급수적으로 축적·학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뉴럴링크의 신경 인터페이스 개발을 언급하며 “신체 내부를 다루는..

SKT '유심 해킹' 논란…통신 보안 책임에 5000억 과징금 현실화되나

국내 통신 시장의 절대 강자 SK텔레콤이 사상 초유의 과징금 리스크에 직면했다. 최근 **'유심(USIM) 해킹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T의 보안관리 미비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하면서,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통신서비스의 핵심이자, 국민 생활의 기반 인프라로 간주되는 이동통신망 보안에 구멍이 생긴 이번 사태는 산업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논란의 발단은 최근 수개월 사이 피싱·스미싱을 통한 유심 스와핑(USIM swapping) 방식의 해킹 피해 사례가 급증하면서 비롯됐다. 공격자는 피해자의 개인정보 일부를 확보한 뒤, 통신사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피해자의 유심을 탈취하거나 재발급받아 해당 번호..

9년 만에 열린 중국 시장…K엔터주, ‘한한령 해제’ 기대에 고공행진

9년 만의 빗장 해제.중국 당국이 사실상 ‘한한령(限韓令)’을 거둬들이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한한령은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 이후 중국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시행해 온 한국 콘텐츠 차단 조치로, 그간 K팝·K드라마·K배우들의 현지 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왔다.하지만 최근 중국 당국이 한국 연예인의 방송 출연과 드라마, 음악 유통에 대해 ‘사전 승인’을 허가하면서 한한령 해제 조짐이 공식화됐다. 특히 지난 4월 말, 중국 내 최대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국내 제작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드라마를 정식 편성하며, 한중 콘텐츠 협업의 물꼬를 텄다. 이는 단순한 시그널을 넘어, 정책적 전환점으로 해석되고 있다.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는 엔터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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