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고랭지 채소, 더위에 ‘비명’…밥상물가 경보 울렸다올여름 극한 폭염이 고랭지 채소밭을 덮치며 무와 배추를 중심으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다음 주 전국적으로 예고된 장맛비가 겹치면서 밥상 물가가 또 한 차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무·배추는 김치의 주재료로 여름철 소비량이 특히 많은 품목이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특성상 올해 같은 기상이변 속에서는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가 불가피하다. 이미 일부 고랭지 지역에서는 배추 밭이 줄줄이 썩어가는 사진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으며, 산지 도매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그야말로 여름 폭염과 장마가 동시에 몰아치며 ‘농가–유통–소비자’ 모두에게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본론: 고랭지 채소밭 붕괴, 물량 줄고 가격은 급등 중올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