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표적 노후 아파트이자 부동산 재건축 이슈의 상징이었던 은마아파트가 마침내 20년 넘는 추진 끝에 본격적인 재탄생을 앞두게 됐다. 조합은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은마아파트를 총 5,962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현대식 단지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강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로서 상징성과 시장 파급력이 큰 만큼, 향후 강남 부동산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총 4,424가구 규모로, 강남 재건축 대장주 중에서도 가장 오랜 기간 재건축이 지연돼 온 단지다. 입지적으로는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기고·대치동 학원가·백화점 상권이 인접해 있어 그 가치가 단 한 번도 떨어진 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