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다시 한 번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스마트폰, TV를 넘어 증강현실(AR) 안경을 겨냥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R 안경용 초소형 디스플레이 개발에 본격 착수했으며, 이미 시제품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초고해상도, 초저전력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을 AR 안경에 적용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AR 안경은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애플, 메타,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앞다퉈 개발에 뛰어든 상황에서, 삼성도 경쟁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모양새다. 특히 삼성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소형 디스플레이에 강점을 가진다는 평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