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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같이 경제 공부/■ 뉴스 및 이슈 503

트럼프, 무역협상 기조 전환 시사…“한국·일본 등 동맹국 우선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그의 경제 및 외교 정책의 핵심 중 하나인 무역협상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트럼프의 발언에 따르면, 그는 향후 무역협상에서 한국, 일본 등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쳐 국제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앞세워 여러 무역 협정을 재검토하고, 다자간 무역보다 양자 협상을 선호하는 기조를 보였다. 그 결과, 미국은 다수의 기존 협정에서 탈퇴하거나 개정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과의 관계도 긴장 국면을 겪었다. 특히 2018년에는 한국과의 FTA 개정을 요구하며 자동차와 철강 분야에서 압박을 가하..

GSK가 반한 ‘뇌혈관 셔틀’…국산 기술, 치매 치료의 새 길 연다

글로벌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가 국내 바이오 벤처가 개발한 ‘뇌혈관 셔틀’ 기술에 주목하며 치매 치료제 시장에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뇌혈관 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넘는 이 혁신 기술은 그동안 한계에 부딪혀왔던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열쇠’로 주목받는다.기술의 주인공은 국내 신생 바이오 기업 **제노스코어(GenoScore)**가 개발한 **‘BBB 셔틀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기존 치료제가 넘기 어려웠던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약물을 정확히 뇌 속 병변 부위에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일종의 ‘분자 택배 시스템’으로, 뇌질환 치료에서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는 BBB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GSK는 최근 이 기술을 눈여겨본 끝에..

매출 30%가 전기료…‘합금철 공장 셧다운’ 확산, 에너지 쇼크 직격탄

“일해서 남는 게 없어요. 전기료 내면 끝입니다.”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 합금철 제조업체 대표의 말이다. 전기로로 금속을 녹이는 이 공장은 최근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생산을 해도 매출의 30% 이상이 전기요금으로 빠져나가면서 수익은커녕 손실만 커졌기 때문이다. 이 공장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전국의 합금철, 제련, 고온 열처리 산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거나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전기 사용량이 많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들이 전기요금 폭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합금철 산업은 전기로(電氣爐)를 사용해 철과 실리콘, 망간 등을 녹여 합금 소재를 생산하는 구조라, 전체 제조원가에서 전력비 비중이 절대적이다. 일부 중소 업체는 전기요금만으로도 매출의 30~35%를 차지해 사실상 ‘공장 돌릴수록 적자’인 상황이..

글로벌 소비 한파 속 ‘깜짝 실적’…LG전자, 1분기 매출 신기록 경신

글로벌 소비 침체와 수요 위축 속에서도 LG전자가 2025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역시 LG’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둔화, 고금리, 환율 불안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가전과 전장(전기차 부품)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위기 속 기회를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LG전자는 지난 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약 22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1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약 1조 3,000억 원으로, 비록 전년보다 15%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웃도는 수준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같은 실적의 핵심은 바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있다. 전통적인..

“정부가 소개팅을?”…썸남썸녀 중매 나선 정부, 결혼정보업체보다 나을까

“요즘 소개팅은 정부가 해준다?” 결혼 기피와 초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직접 중매에 나섰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 소개팅’, ‘청년 맞춤형 미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을 돕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공공 중매 프로젝트’가 확산되면서, 민간 결혼정보업체와의 차별점과 실효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경기 시흥시의 ‘연애는 시(市)에서 해드립니다’ 프로그램이다. 시가 직접 청년들을 모집하고, 성향 분석을 통해 1:1 맞춤 매칭을 한 뒤, 오프라인 미팅 이벤트를 연다. 참가비는 대부분 무료이거나 소액이며, 기존 결혼정보회사처럼 등급이나 수입 조건을 따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전북 전주시, 충남 천안시, 강원 원주시 등 전국 지자체가 다양한 이..

“정부가 소개팅을?”…썸남썸녀 중매 나선 정부, 결혼정보업체보다 나을까

“요즘 소개팅은 정부가 해준다?” 결혼 기피와 초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직접 중매에 나섰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 소개팅’, ‘청년 맞춤형 미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을 돕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공공 중매 프로젝트’가 확산되면서, 민간 결혼정보업체와의 차별점과 실효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경기 시흥시의 ‘연애는 시(市)에서 해드립니다’ 프로그램이다. 시가 직접 청년들을 모집하고, 성향 분석을 통해 1:1 맞춤 매칭을 한 뒤, 오프라인 미팅 이벤트를 연다. 참가비는 대부분 무료이거나 소액이며, 기존 결혼정보회사처럼 등급이나 수입 조건을 따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전북 전주시, 충남 천안시, 강원 원주시 등 전국 지자체가 다양한 이..

전남, 해상풍력·LNG로 ‘亞 에너지 허브’ 도약…청정에너지 중심지로 부상

전라남도가 해상풍력과 LNG(액화천연가스)를 양축으로 삼아 ‘아시아 에너지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함께, 광양과 여수를 중심으로 한 LNG 인프라 확대가 맞물리며,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 에너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신안 해역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14GW(기가와트)급 해상풍력 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로, 완공 시 연간 약 1,9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전체 국내 가구 수의 70%에 달하는 규모로, 에너지 수급 다변화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과 ‘탄소중립 2050 전략’에 부합하는 핵심..

“입주 가뭄 속 전세 기회”…이문유타운·광명 신축 단지 ‘줍줍 타이밍’

전국적으로 신규 입주 물량이 급감하며 ‘입주 가뭄’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과 경기 광명 일대 신축 아파트 전세 시장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입주 초기로 전세 물건이 풍부하고, 역세권 입지에 브랜드 건설사 시공까지 더해지며 ‘실거주형 전세 알짜 단지’로 부상하고 있다.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가구 수준으로, 이는 최근 10년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공급 부족 흐름은 이어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약 15만 가구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이러한 입주 가뭄 속에서 실수요자들의 시선은 ‘지금 막 입주를 시작했거나 앞둔 신축 단지’로 쏠리고 있다.대표적인 지..

‘1.2억 무너진 비트코인’…암호화폐도 피하지 못한 ‘검은 월요일’

전 세계 금융시장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2억 원 선이 붕괴되며 ‘디지털 금’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흔들렸다. 이른바 ‘검은 월요일’은 전통 자산 시장을 넘어 가상자산까지 휩쓸며, 투자자들의 공포를 극대화시키고 있다.8일 오전,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에서 8만 6천 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한때 한화 기준 1억 1,900만 원대에 거래됐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 1억 2,600만 원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5% 이상 급락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역시 4,100달러대에서 3,850달러 선으로 밀리며 6%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줄줄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솔라나, 아발란체, 폴리곤 등은 8~12%대 하락률을 보이며 암호화..

“추경·부양책 기대감”…내수株, 폭락장 속 ‘방패주’로 부상

글로벌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주(內需株)가 선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각종 부양책을 예고하자, 내수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기반한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8일 한국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와 미중 무역갈등 심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는 장중 2% 넘게 빠지며 연중 최저치를 위협했고, 코스닥도 3% 가까이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유통, 음식료, 의류, 일부 건자재 업종 등 내수 소비와 밀접한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이거나 오히려 상승 마감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이마트, 신세계, CJ제일제당, 오뚜기, LF, F&F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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