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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같이 경제 공부/■ 뉴스 및 이슈 613

투심 꽁꽁 언 날씨 속, 이마트·삼양식품 '내수주'만은 뜨거웠다

연일 이어지는 글로벌 긴축 기조와 환율 불안, 수출 부진 등의 악재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국내 소비에 기반을 둔 내수주가 오히려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은 유통 대장주 이마트와 ‘불닭’ 신화를 쓴 삼양식품. 얼어붙은 증시 분위기 속에서도 두 종목은 견조한 주가 흐름과 기관·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주목받고 있다.먼저 이마트는 1분기 실적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유통 계열사 중 가장 큰 축인 이마트는 그간 오프라인 소비 침체와 비용 증가로 부진했지만, 최근 트레이더스와 창고형 할인매장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 기대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자회사 쓱닷컴과의 시너지, 점포 구조조정 효과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기관 매수세를 자극..

“美와 거래? 대가 치를 것”... 中 이익 희생에 분노한 시진핑의 경고장

미·중 전략 경쟁이 전방위로 격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이익을 해치며 미국과 거래하는 기업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초강경 메시지를 날렸다. 최근 한·일·대만 등 미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한 국가 및 기업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사실상 보복 경고장이자 국제 무역 질서에 대한 경고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시진핑 주석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국가안보위원회 회의에서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포기하고 미국의 편에 서는 선택은, 단기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치명적인 손해가 될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다. 이는 미국이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 등 전략 산업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디커플링’ 정책을 강화하자 이에 맞선 대응으로 풀이된다.특히, 중국 정부는 **“..

“매출 줄어도 인건비는↑”... 자영업자 70% “최저임금이 고용 축소 원인”

최저임금 인상이 다시 자영업자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침체로 매출은 줄었지만 인건비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면서 ‘사람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사업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70%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축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응답한 자영업자들은 올해 들어 매출은 평균 10% 이상 감소했지만 인건비는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음식점, 편의점, 소매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일수록 타격이 컸다. 인건비 외에도 임대료, 원재료비 등 고정비는 줄일 수 없는 구조다 보니 결국 **“사람을 줄이거나 직접 밤늦게까지 일하는 수밖에 없다”**는 한숨이 이어졌다.자영업자 A씨는 “하루 매출이..

재계 3·5위 손잡았다! 친환경 제철부터 배터리까지 ‘K-소재 원팀’ 탄생

대한민국 재계를 이끄는 두 거인이 손을 맞잡았다. 재계 3위 포스코그룹과 5위 한화그룹이 ‘친환경 철강-배터리 소재-자동차 경량화’라는 미래 산업의 핵심축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업을 선언했다. 철강과 화학, 에너지, 방산에 걸쳐 각자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두 그룹이 뭉치며, 국내 소재 산업 전반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이번 협력의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과 ‘전기차’. 양사는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글로벌 패러다임 속에서 철강부터 배터리, 경량화 소재에 이르는 전주기 솔루션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한화의 수소·태양광 기반 에너지 기술, 여기에 리튬·니켈 등 2차전지 핵심 소재 협업까지 포함된다.특히 주목할 지점은 ‘자동차 경량화’ 분야다. 포스코는 고강도 경..

김이 또 해냈다…1분기 수출 2.8억 달러 돌파, 美·中서 'K-김' 열풍

한국 김(海苔)이 다시 한 번 글로벌 식탁을 사로잡았다. 2024년 1분기 김 수출액이 **2억8천만 달러(약 3,800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K-푸드의 대표 주자인 김이 이제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프리미엄 건강 간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한국 김은 이제 전통 식품을 넘어선 글로벌 산업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출 2.8억 달러, 사상 최대 기록관세청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7% 증가한 2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김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자, 처음으로 1분기에 2억 달러를 넘긴 해이기도 하다.물량 기준으로..

“2500억 돌려준다” 종소세 환급, 이젠 수수료 없이 원클릭으로

해마다 5월이면 돌아오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 프리랜서, 1인 사업자,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에게는 '세금 폭탄'과 '복잡한 서류'의 계절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2500억 원 규모의 환급액이 수수료 없이, 원클릭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이 열렸다. 특히 국세청과 핀테크 업체의 협업으로 간소화된 절차는, 고령자·초보 사업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2500억 원, 주인이 나타났다…미신청 환급금만 수백만 건국세청에 따르면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동안 수백만 명이 환급 대상임에도 환급금을 청구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 복잡한 서식, 신고에 대한 불안감, 세무사 수수료 부담 등이 주요 이유였다.특히 배달·대리운전·크리에이터 등 비정형 소득자나 초단기 근로자들의 경우, 수입은 있지만 공제 대..

주가 오르자 ‘먹튀’…대주주 매도에 또 흔들린 테마주 시장

주가가 급등하면 기회일까, 함정일까. 최근 국내 증시에서 일부 테마주가 급등한 직후 대주주의 대량 매도가 잇따르며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AI, 2차전지, 메타버스 등 핫한 테마를 등에 업고 단기간 급등한 종목들이 다시금 ‘먹튀’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것. 주가는 상승했지만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대주주의 ‘타이밍 매도’는 개미투자자들의 손실로 직결되는 구조다.■ 주가 상승과 동시에 대주주 지분 줄이기…시장 또 출렁2025년 들어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등 테마주 중심의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 속에, 급등 직후 대주주 매도 공시가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A사는 ‘차세대 AI 플랫폼’ 사업 발표 후 주가가 3일 만에 80% 넘게 급등했지만, 곧이어 최대주주 측 100만 주 ..

AI가 뒤집는 120조 폐플라스틱 시장…이젠 ‘자원 회수’도 스마트하게

플라스틱은 쓰고 버리는 시대를 지나, 이제 되살려야 할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폐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약 120조 원, 하지만 여전히 80% 이상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실정이다. 이 거대한 자원 낭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인공지능)**가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고부가가치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 회수 시스템을 AI가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폐플라스틱, 이제는 ‘자원’이다플라스틱은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사용 후의 처리 방식’**이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지만, 올바르게 회수하고 정제하면 오히려 금보다 비싼 재생 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예컨대 **페트병에서 추출한 고순도 재생 PET(재생 폴리에스터)**는 의류, 포장재, 자동차 부품으로 재..

‘수율이 승부다’…AI로 무장한 LG이노텍, 반도체 기판 전쟁의 히든카드

반도체 패키징 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첨단 반도체 기판’은 고성능 칩의 심장부를 떠받치는 핵심 부품으로, 미세 공정이 어려워 수율 확보가 곧 경쟁력이다. 이 격전지 한가운데, **LG이노텍이 AI(인공지능)**라는 비밀병기를 들고 나왔다. TSMC, 삼성전기, 대만의 아비스콘과 경쟁 중인 글로벌 기판 시장에서 AI 기반 수율 혁신으로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기판, 누가 더 정확히 만들 수 있나의 싸움첨단 반도체 기판은 CPU·GPU·AI칩을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한다. 특히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같은 고급형 기판은 미세회로, 다층 구조, 열분산 설계 등에서 극한의 정밀도를 요구한다. 하지만 수십 단계 공정에서 하나만 어긋나도 제품 전체가 불량 처리되며, 수율..

“3천 원이면 충분해요” 1020세대, 화장품도 다이소로 간다

화장품 하나에 수만 원? 이제는 옛말이다. 1020세대, 특히 Z세대와 알파세대가 선택하는 뷰티 쇼핑의 중심이 달라지고 있다. 온라인도 백화점도 아닌, 바로 다이소다. 립밤, 아이섀도, 쿠션팩트까지 평균 가격 3천 원대. 가격은 가볍지만, 선택은 진지하다. "가성비"와 "즉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화장품까지 다이소에서 해결하는 시대가 본격화됐다.■ 화장품 사러 다이소 간다…Z세대의 선택은 실속서울 대학가와 번화가의 다이소 매장을 찾으면, 화장품 코너에 몰린 10대~20대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립틴트, 블러셔, 섀도 팔레트 등 색조 화장품을 비교하며 신제품을 테스트하고, 구매까지 이어진다.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단연 립 제품과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 가격은 대부분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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