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또 한 번 대규모 자사주 소각 카드를 꺼냈다.5월 10일, 셀트리온은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고 공시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셀트리온의 2025년 들어 총 자사주 소각 규모는 9,0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투자자 신뢰 회복과 주가 부양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총 79만6,370주, 시가 기준 약 1,000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부터 단계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를 분기별로 소각해왔으며, 이번 조치 역시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소각일은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이는 곧바로 발행 주식 수 감소로 이어져 주당 가치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