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海苔)이 다시 한 번 글로벌 식탁을 사로잡았다. 2024년 1분기 김 수출액이 **2억8천만 달러(약 3,800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K-푸드의 대표 주자인 김이 이제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프리미엄 건강 간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한국 김은 이제 전통 식품을 넘어선 글로벌 산업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출 2.8억 달러, 사상 최대 기록관세청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7% 증가한 2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김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자, 처음으로 1분기에 2억 달러를 넘긴 해이기도 하다.물량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