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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14

꼬여가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시장 혼란 속 中의 '버티기 전략' 통했다?

2025년 들어 다시 고개 든 트럼프식 관세 폭탄. 1기 트럼프 정부 시절과 마찬가지로, 재출마에 속도를 올리는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연일 '관세 전쟁'을 언급하며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목표는 분명하다. 중국을 누르고 미국 제조업을 되살리겠다는 것.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2018년과 달리 글로벌 공급망은 이미 재편됐고, 중국은 과거보다 훨씬 단단해졌으며,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시나리오’에 점점 혼란을 느끼고 있다.■ “다시 시작된 관세폭탄”…美 기업도 흔들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와 유세를 통해 **“중국산 제품에 전면적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제품,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 핵심 제조 품목에 최대 60%까지 관세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시장은 긴..

만능세포로 심장·각막 치료…日 재생의료, 드디어 성과 빛보다

한때 미래 의학의 유토피아처럼 여겨졌던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일본이 있다. 한동안 조용하던 일본의 바이오산업이 최근 **iPS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심장질환 치료, 각막 이식 성공 사례가 연이어 발표되며, 그간의 투자가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2024년 말, 일본에서는 iPS세포를 이용해 심장 근육세포를 환자 심장에 이식해 회복시킨 임상 사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기존엔 심장병 말기 환자에게 이식밖에 대안이 없었지만, 이제는 환자 본인의 피부세포나 혈액세포로부터 유도된 줄기세포를 통해 손상된 심장을 재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iPS세포, 다시 주목받는 일본의 자존심iPS세포는 2006년 일본 교토대학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개발해 노벨 ..

불황엔 다이소! ‘4조 매출 클럽’ 눈앞…가성비 왕국의 반격

불황이 길어질수록 강해지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다이소다. 고물가, 고금리에 지갑이 꽉 닫힌 요즘, 소비자들이 발걸음을 향하는 곳은 백화점도, 대형마트도 아닌 ‘가성비의 성지’ 다이소다.2024년 다이소는 전년 대비 매출 12% 가까이 늘어난 3조8천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유통업계에서 보기 드문 성장세를 보였다. 이제 ‘4조 매출 클럽’ 가입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다이소 갈까?”가 일상이 된 시대누군가는 농담처럼 말한다. “다이소에 필요한 걸 사러 가면 안 되고, 그냥 가야 한다”고. 그 말처럼 다이소는 어느새 쇼핑 명소가 됐다. 필요한 것보다 ‘좋은 게 보이면 사는 곳’, 소비 욕구를 적은 돈으로 해소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2024년 다이소의 성장 비결은 단순했다. 불황기 소비..

‘K방산’ 질주… 매출 16%↑, 영업이익률 제조업 ‘톱5’ 진입

대한민국 방산 산업이 그야말로 ‘폭풍 성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지정학적 긴장 속에 전쟁 억지력과 국방력 강화에 대한 수요가 치솟으며, 한국의 무기체계는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 결과, K방산 기업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6%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국내 제조업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뛰어올랐다.이른바 ‘방산 빅4’로 불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시스템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굵직한 수출 계약을 연이어 따냈고, 이들 매출 합계는 11조 원을 훌쩍 돌파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를 비롯한 탄약·화력 부문 수출 호조로 독보적 성장을 이끌며, 그룹 내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으로 급부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만든 기회,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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