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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떼, 이제 하늘에서 찾는다”…동원산업, 세계 최초 ‘어군 탐지 드론’ 개발

mellow7 2025. 5. 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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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바다를 읽는 눈, 하늘 위에서 뜨다

전 세계 수산업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의 대표 기업 동원산업이 또 한 번 혁신의 물결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그 중심에 드론이 있다. 단순한 촬영용 드론이 아니다. 참치 떼를 찾는 ‘어군 탐지 드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글로벌 원양어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바다는 변덕스럽고 광대하다. 특히 고급 어종인 참치는 이동 반경이 넓고 수심에 따라 분포가 달라지기 때문에, 과거에는 오직 선장의 경험과 위성 데이터에만 의존해 조업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AI와 드론이 결합한 차세대 수산 기술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동원산업의 ‘어군 탐지 드론’은 이 흐름의 선두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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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세계 최초 ‘어군 탐지 드론’의 기술과 원리

동원산업이 개발한 이 드론은 단순한 항공 촬영 장비가 아니다. 해수면 위에서 특정 파장을 감지해 수면 아래 어군의 존재를 식별하는 고도 센서 시스템과 AI 분석 기술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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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멀티센서 장착
    드론에는 열화상 카메라, 광학 줌 카메라, 해수면 온도 감지 센서, 수중 반사광 분석기 등이 탑재되어 있어, 바다 위를 비행하며 해수면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참치가 밀집된 지역을 90% 이상 정확도로 탐지할 수 있다.
  2.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
    드론이 수집한 데이터를 동원산업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AI 분석 엔진이 이를 빠르게 처리해 어군의 규모, 움직임, 종(種)까지 구분해낸다. 선박에서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조업 위치를 즉시 조정할 수 있다.
  3. 위성 데이터와의 융합
    위성 기반 해수 온도 정보와 드론 실측 데이터를 통합해 보다 정밀한 예측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기존 선박용 어군탐지기 대비 정확도는 2배, 탐색 속도는 5배 이상 빠르다.

이 기술은 단순한 어획량 증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불필요한 유류비 절감, 탄소 배출 감소, 어종의 지속가능성 확보까지 아우르는 ESG 관점에서도 전략적 가치를 가진다.


결론: ‘테크노 어업’ 시대를 연 동원산업의 게임 체인저

이번 드론 개발은 동원산업이 그동안 추구해온 ‘스마트 오션(Smart Ocean)’ 전략의 일환이다. 단순히 물고기를 많이 잡는 것을 넘어서, AI와 로봇, 데이터 기술을 바다에 접목해 산업 전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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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이번 기술은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참치 조업 기업들이 유사한 기술을 연구 중이지만, 상용화 단계까지 도달한 사례는 없었다. 동원산업은 이 기술을 통해 향후 연간 수백억 원의 연료비 절감, 조업 시간 단축,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동원산업은 이 기술을 남극·대서양·중남미 등 주요 조업 구역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향후 유상 기술 이전 또는 해외 수출까지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협력해 국가 어업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모델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지금까지 바다는 인간의 직감과 경험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AI 드론이 바다를 먼저 보고, 판단하며, 안내하는 시대다. 동원산업의 ‘어군 탐지 드론’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스마트 오션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고 있다.
세계 최초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동원의 바다는, 다시 한 번 혁신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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