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이 다시 자영업자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침체로 매출은 줄었지만 인건비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면서 ‘사람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사업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70%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축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응답한 자영업자들은 올해 들어 매출은 평균 10% 이상 감소했지만 인건비는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음식점, 편의점, 소매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일수록 타격이 컸다. 인건비 외에도 임대료, 원재료비 등 고정비는 줄일 수 없는 구조다 보니 결국 **“사람을 줄이거나 직접 밤늦게까지 일하는 수밖에 없다”**는 한숨이 이어졌다.자영업자 A씨는 “하루 매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