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제약사 종근당이 창립 이후 50여 년 만에 기업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를 전면 교체하며 글로벌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CI 교체는 단순한 디자인 리뉴얼이 아니라, 종근당의 미래 비전과 전략적 방향성을 담아낸 ‘변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종근당은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기존 CI를 유지해왔다. 하늘색 원형에 흰색 한글 ‘종근당’ 글씨가 새겨진 로고는 오랫동안 국민에게 친숙한 제약사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제 종근당은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첨단 바이오·신약 개발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선언하면서, 이에 걸맞은 새 얼굴을 선보이게 됐다.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CI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고 디자인은 단순한 제약사 이미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