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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14

"하루 3만개 날아갔다"…광주공장 화재에 금호타이어 5조 매출 비상등

서론: 불길에 휩싸인 타이어 왕국, 금호의 위기한국 타이어 산업의 상징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5월 중순 발생한 이번 화재는 단순한 설비 일부가 아니라 공장 가동의 핵심 축인 생산동과 재고 창고를 덮쳤고, 하루 3만 개 이상 생산되던 주요 라인이 사실상 마비됐다.금호타이어는 연간 매출 5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중견 타이어 제조사로, 그중 광주공장은 전체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주요 생산 라인이 가동을 멈추면서, 단순한 ‘사고’를 넘어서는 경영·물류·수출 전반에 걸친 초비상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본론: 공장 화재 하나에 무너지는 '5조 밸류체인'1. 광주공장은 '심장'이었다금호타이어의 광주공장은 국내외에서 출고되는 승용차용 ..

'K뷰티 의료기기' 카드 긁는 손 늘었다…클래시스·제이시스메디칼 결제액 3배 급증

서론: 메디컬 뷰티 붐, 실적보다 앞선 '카드 긁는 트렌드'피부 탄력, 리프팅, 주름 개선은 이제 더 이상 고가의 외과적 시술이 아니다. '시술은 일상, 시술기는 소비재'라는 트렌드 속에,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최근 카드사들의 결제 데이터를 보면 이런 변화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바로 클래시스(클라투, 슈링크)와 제이시스메디칼(울핏) 같은 K뷰티 메디컬 디바이스 대표 기업들의 카드 결제액이 1년 새 2~3배 급증했다는 점이다. 의료기기 산업은 기본적으로 병의원 단위의 B2B 거래가 주류지만, 이처럼 카드 결제 트렌드가 뚜렷해졌다는 건 개인이나 병원 관계자들이 제품 구매나 렌탈, 유지보수 비용을 카드로 결제할 만큼 '현장 소비'가 많아졌다는 의미다.이는 단순한 업황 호..

'엔비디아 키운 뿌리'…대만 AI 생태계, 부품사 영업익 100% 급증의 비밀

서론: AI 열풍의 이면, 대만 부품사들이 웃고 있다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은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칩셋 설계 기업에 쏠려 있다. 그러나 그 화려한 무대 뒤에서 ‘실질적 수혜’를 입고 있는 또 하나의 진영이 있다. 바로 대만의 AI 반도체 부품사들이다.TSMC, 폭스콘, 와이솔, 파이롯니어(PILOTN), 지아딩(Gia Ding) 등으로 구성된 대만 현지 부품 생태계가 최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AI 서버용 부품을 생산하는 중견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AI 칩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망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가 분산되고 있고, 이 흐름의 핵심에 대만 부품업체들이 있다. 이들은 단순한 ‘하청’ 수준을 넘어, 글로벌 AI 공급망..

21km 완주한 중국 마라톤봇, 그 뒤엔 '정부-GPT 전략'이 있었다

서론: 인간을 넘보는 '달리는 로봇', 무대는 마라톤이었다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이 또 한 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주목의 중심에는 ‘로봇’이 있다. 그것도 그냥 로봇이 아니라, 하프 마라톤(21.1km)을 완주한 로봇이다. 지난 5월 초 중국 우한에서 열린 'Wuhan Marathon'에서는 수천 명의 인간 러너들 사이로 묘하게 어정쩡하지만 꾸준한 속도로 트랙을 달리는 이색적인 참가자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중국 기업 유비텍(UBTECH)이 개발한 '요우이(优忆)'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이 로봇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자율 주행 알고리즘과 센서만으로 풀코스를 완주했다. 속도는 느렸지만, '완주했다'는 자체가 놀라운 성과다. 단순한 이벤트성 기술쇼가 아닌, 중국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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