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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반한 ‘YG-1’, 美 관세에도 끄떡없다… 오히려 성장 기회

mellow7 2025. 4.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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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엔 수많은 전설적인 기업들이 있다. 그런 그의 투자 레이더에 한국 중견 제조기업 YG-1이 포착됐다. 절삭공구 전문 기업인 YG-1은 단순한 부품 기업을 넘어, 정밀가공 기술력으로 글로벌 제조 생태계에서 빠질 수 없는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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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이 중국산 공작기계와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대폭 상향하면서, 오히려 YG-1 같은 한국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미국 내 제조업 리쇼어링(Reshoring·자국 회귀) 정책과 보호무역 강화는 신뢰 가능한 대체 공급처로 한국 기업을 주목하게 만들었고, YG-1은 그 중심에 서게 된 셈이다.

YG-1은 이미 미국 내에서 현지 공장과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빠른 납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절삭공구 제품군에서 중국 기업과 확실히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관세 이슈는 도리어 미국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회사는 자동차, 항공, 반도체 장비 등 고정밀 가공이 필요한 산업에 특화된 공구를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미 60여 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는 숨은 강자다. 특히 미국은 YG-1 매출의 30% 가까이를 차지하는 전략시장으로, 이번 관세 정책은 단순 방어를 넘어 공격적 확장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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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계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루브리조일이 YG-1과 손잡고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나섰다는 소식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 지분투자 이상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정밀 가공 산업 내 공급 안정성과 고품질 공구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은 전기차, 방산, 반도체 등 ‘핵심 제조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들 산업은 공통적으로 고정밀·고내구성 절삭공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YG-1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초경합금 소재, 초정밀 가공 솔루션을 개발하며 공급망 내 입지를 빠르게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강점은 **‘기술 내재화’**다. YG-1은 R&D 인력을 전면에 배치하고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통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AI 기반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팩토리를 결합해, 생산 효율과 품질 관리를 극대화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버핏이 주목한 기업이라는 상징성과 미국 내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중장기적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 특히 최근 발표된 IR 자료에 따르면, YG-1은 2025년까지 미국 내 추가 증설을 계획 중이며, 고객별 맞춤형 공구 제작 시스템을 통해 시장 내 독보적 포지셔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공작기계나 절삭공구 산업은 ‘B2B의 그림자’에 가려 있지만, 제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라며, “YG-1은 그 최전선에서 기회를 제대로 잡은 사례”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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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장벽이 누군가에게는 위기지만, YG-1에게는 성장의 사다리가 되고 있다. 버핏이 찜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제 시장은 점점 더 분명하게 알게 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정밀함이 글로벌 산업의 심장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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