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신고식을 치른 가수 정동원이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무대가 아닌 바다 한가운데서였다. 최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서 그는 어업 조업에 도전하며 예상치 못한 ‘사고’를 치며 선배들에게 쓴소리를 듣는 해프닝을 겪었다. ‘민증 나온’ 성인 정동원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본격화된 셈이다.
정동원은 최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바닷가 어촌체험에 도전했다. 이른 아침, 어부들과 함께 어선을 타고 나선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기잡이 조업에 임했다. 하지만 바다는 녹록지 않았다. 갑판 위는 미끄럽고, 그물을 끌어올리는 일도 고된 중노동. 특히 베테랑 어부의 “이건 절대 떨어뜨리면 안 되는 거야”라는 경고가 있던 바로 그 순간, 정동원이 손에 쥐고 있던 중요한 어구 일부가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순간 현장은 정적. 선장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그는 “그거 하나에 하루 조업이 왔다 갔다 해. 이건 놀이가 아니야”라고 일침을 날렸다. 정동원은 당황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였고, 이후 말수가 줄어든 모습이었다. 현장 분위기는 다소 무거워졌지만, 이는 그가 진정한 어른으로서 책임을 배우는 또 하나의 과정이기도 했다.
정동원은 방송에서 “솔직히 긴장 많이 됐다. 형들 말이 농담처럼 들렸는데, 실제로 작업해보니 이게 생계고 생존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떨어뜨린 건 분명 내 실수다. 뼈저리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해당 장면은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제작진은 정동원이 실수 이후 더욱 진지하게 작업에 임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손발을 맞추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 실제로 후반부에는 선장에게 “그래도 끝까지 하려는 자세가 보기 좋다”는 칭찬도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이제 막 성인이 된 정동원이 ‘사회인’으로서 책임과 태도를 배워가는 상징적인 에피소드로 읽힌다. 팬들 사이에서도 “이래야 어른이 되는 거지”, “실수에서 배우는 게 중요하다”, “예능이라기보다 다큐 같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만 18세가 되면서 본격적인 성인 대열에 합류했다. 민증을 발급받고 자유도 생겼지만, 동시에 ‘어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책임도 그에게 주어진다. 이번 방송은 그런 의미에서 ‘성인 정동원’의 첫 번째 사회 시험대였던 셈이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예능감을 뽐내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어촌 체험도 그가 고정 출연 중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일부로, 매 회차마다 다른 직업 현장에 투입되어 살아있는 사회 경험을 쌓는 포맷이다. 제작진은 “정동원은 누구보다 순수하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이번 실수는 오히려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것을 통해 배우는 태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비록 바다에 무언가를 빠뜨렸지만, 정동원은 이번 체험을 통해 ‘어른으로서’ 한 걸음 더 성장했다. 팬들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그의 다음 도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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