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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13

“HBM 타고 날았다” 소부장 기업, 1년 새 영업익 7배 폭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끝났지만, HBM은 시작일 뿐이다."이 말이 무색하지 않게 최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실적이 다시 한번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HBM(고대역폭 메모리)**이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부품으로 떠오른 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에 공급망을 이루는 소부장 기업들까지 덩달아 ‘반도체 르네상스’를 맞이한 것이다. 일부 기업은 불과 1년 만에 영업이익이 7배 가까이 급증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HBM이 뭐길래?HBM(High Bandwidth Memory)은 기존 D램보다 훨씬 빠르고 전력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메모리다. AI 연산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엔비디아의 GPU, AM..

“서두를 이유 없다” 韓, 美관세 협상에 여유 갖는 이유

최근 한미 통상 관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미국의 상계·반덤핑 관세 협상’. 미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수입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한국 수출 기업들—특히 철강, 석유화학, 전자 부품 업계—는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흐름 속에서도 한국 정부는 “시간에 쫓기지 않겠다”며 여유 있는 스탠스를 고수하고 있다. 왜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협상 타결을 서두르는 쪽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단순한 세율 조정이 아니라 정치적, 전략적 고려가 얽힌 게임이다. 현재 미국은 자국 내 산업 보호와 중국 견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가운데, 동맹국들과의 무역 질서를 재정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안..

“10조 캐즘 넘는다” LG엔솔, ESS 수주전 역대급 질주

“성공한 배터리 기업은 많다. 하지만 ESS에서 세계를 거머쥘 기업은 단 하나다.”이 한마디로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행보를 요약할 수 있다.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했던 LG엔솔이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연달아 따내며, ‘10조 캐즘 돌파’라는 중대한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ESS란 간단히 말해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다시 공급하는 장치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핵심 솔루션이자, 전 세계 탈탄소 흐름 속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 LG엔솔은 이 분야의 글로벌 수요 증가를 미리 내다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해 왔다. 그리고 이제, 그 결실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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