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은 요지경~/■ 연예부 뉴스

경찰 출석한 쯔양, 조사 40분 만에 중단…“수사 태도 납득 못 해” 퇴장 논란

mellow7 2025. 4. 17. 09:17
728x90
반응형
SMALL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쯔양(본명 박정원)이 최근 경찰 조사 도중 불만을 표하며 40분 만에 조사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자리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 수사에 응해 자진 출석까지 했던 그가 도중에 퇴장한 이유는 **“수사관의 태도가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 이 같은 일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수사기관과 피조사인 간의 마찰, 그 적절성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728x90

쯔양은 최근 한 업체와의 유료 광고 표기 누락 및 ‘뒷광고’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미 몇 차례에 걸쳐 사실관계를 부인해왔던 쯔양은 이번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출석했다. 그러나 막상 조사가 시작되고 40분가량 경과한 뒤, 갑자기 “조사를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렵다”며 퇴실을 요청했고, 경찰도 이를 받아들이며 조사는 중단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쯔양은 조사 도중 수사관의 질문 방식이나 태도에서 “편향된 전제”와 “일방적인 몰아가기”가 있었다고 판단해 더 이상의 조사가 무의미하다고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조사는 성실히 받을 의지가 있었고, 실제로 일정 시간 답변도 진행했다”며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쯔양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이미 결론을 정해 놓은 듯한 진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조사를 진행한 것이며, 부적절한 언행이나 위압적 분위기는 없었다”며 사실상 쯔양 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한 수사 관계자는 “조사 진행 중 피조사인이 불쾌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이는 주관적인 영역이며 조사 거부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응형

쯔양의 돌발 퇴장 소식이 알려지자 여론은 둘로 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쯔양이 워낙 오랜 기간 루머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것”이라며 그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법적 절차에 응하는 도중 태도 문제로 퇴장한 것은 무책임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특히 유료 광고 표기 의무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서도 엄격히 다루는 사안인 만큼, 성실한 수사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쯔양은 2020년 ‘뒷광고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가 약 3개월 만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관련 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해명해왔고, 법적 대응도 예고했지만, 여전히 일부 네티즌들의 의심과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그동안 쯔양은 다수의 자선활동과 기부를 이어오며 이미지 쇄신에 힘써왔고, 현재도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중단 사태로 쯔양을 둘러싼 논란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수사기관과의 마찰은 향후 조사 일정에 차질을 줄 수 있고, 나아가 법적 공방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쯔양 측은 향후 경찰 측에 이의제기를 포함한 추가 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사 재개 여부는 미정이다.

수사기관은 “향후 필요에 따라 재소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사안에 따라 강제 조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팬들은 “진실 규명을 위한 과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며 양측 모두의 냉정한 판단을 촉구하고 있다.

쯔양의 40분 퇴장,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기엔 그 여진이 만만치 않다. 유튜브 생태계와 공정거래 윤리를 둘러싼 첨예한 시선 속에서, 이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MALL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