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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에어컨 대란…때 이른 무더위·장마 예고에 판매 '활활'"

이른 무더위가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아직 봄이 채 오기도 전인 2월, 전국 곳곳에서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시장이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예년보다 두 달 빠른 ‘에어컨 성수기’가 시작된 것이다. 기상청이 올해 빠른 장마와 기록적인 폭염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소비자들의 ‘선제 구매’ 열풍이 가전업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2025년 2월 한 달간 주요 가전 유통채널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대형마트, 온라인몰, 백화점 등에서는 일부 인기 모델의 재고가 일시 품절되거나 예약 판매로 전환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고급형 프리미엄 에어컨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단가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위니아, 캐리어,..

"LG CNS, 사상 최대 실적…'AX 전략'이 승부를 갈랐다"

LG CNS가 다시 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LG CNS는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IT서비스 강자'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그 중심에는 'AX(Advanced eXperience)' 전략이 있었다.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고객 경험 자체를 혁신하는 'AX' 승부수가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다.2024년 LG CNS의 실적은 눈부셨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약 5조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25% 넘게 뛰어올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 외형 성장뿐 아니라 고수익성 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강화한 결과다.LG CNS가 실적 개선의 핵심 카드로 내세운 것은 'AX' 전략이다. 과거 IT서비스 기업들이 주로 시스..

"LG그룹, 알짜 매각해 '현금 방파제' 구축...리밸런싱에 속도 낸다"

LG그룹이 변하고 있다.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쪽으로. 최근 LG는 보유 중이던 '알짜' 자산들을 과감히 매각하며 현금을 확보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금 방파제'를 두텁게 쌓아 외부 충격을 대비하고, 동시에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리밸런싱하는 전략이다. 국내 4대 그룹 중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날카롭게 움직이는 흐름이다.최근 LG는 그룹 내 주요 비핵심 자산을 잇달아 매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LG전자·LG이노텍이 보유하고 있던 강남권 핵심 부동산 매각이다. 2024년 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 LG 소유 건물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고, 이듬해 초에는 1조 원대 매각이 성사됐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악화된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지분 일부를 정리..

中서 ‘프리미엄=올레드’ 통했다… LG디스플레이 흑자 전환 신호탄 될까

한동안 LCD 중심이던 중국 TV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올레드)가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LG디스플레이(LGD)의 체질 개선과 실적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는 대형 OLED 패널이 중국 프리미엄 TV 브랜드의 선택을 받으면서, 수익성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 내 OLED TV 판매량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CL,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등 주요 중국 가전업체들이 프리미엄 라인업에 OLED 모델을 대거 편입하며 ‘프리미엄 = OLED’라는 공식이 중국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이는 LG디스플레이에 매우 긍정적인 신..

‘수율이 승부다’…AI로 무장한 LG이노텍, 반도체 기판 전쟁의 히든카드

반도체 패키징 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첨단 반도체 기판’은 고성능 칩의 심장부를 떠받치는 핵심 부품으로, 미세 공정이 어려워 수율 확보가 곧 경쟁력이다. 이 격전지 한가운데, **LG이노텍이 AI(인공지능)**라는 비밀병기를 들고 나왔다. TSMC, 삼성전기, 대만의 아비스콘과 경쟁 중인 글로벌 기판 시장에서 AI 기반 수율 혁신으로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기판, 누가 더 정확히 만들 수 있나의 싸움첨단 반도체 기판은 CPU·GPU·AI칩을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한다. 특히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같은 고급형 기판은 미세회로, 다층 구조, 열분산 설계 등에서 극한의 정밀도를 요구한다. 하지만 수십 단계 공정에서 하나만 어긋나도 제품 전체가 불량 처리되며, 수율..

“10조 캐즘 넘는다” LG엔솔, ESS 수주전 역대급 질주

“성공한 배터리 기업은 많다. 하지만 ESS에서 세계를 거머쥘 기업은 단 하나다.”이 한마디로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행보를 요약할 수 있다.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했던 LG엔솔이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연달아 따내며, ‘10조 캐즘 돌파’라는 중대한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ESS란 간단히 말해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다시 공급하는 장치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핵심 솔루션이자, 전 세계 탈탄소 흐름 속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 LG엔솔은 이 분야의 글로벌 수요 증가를 미리 내다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해 왔다. 그리고 이제, 그 결실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최..

글로벌 소비 한파 속 ‘깜짝 실적’…LG전자, 1분기 매출 신기록 경신

글로벌 소비 침체와 수요 위축 속에서도 LG전자가 2025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역시 LG’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둔화, 고금리, 환율 불안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가전과 전장(전기차 부품)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위기 속 기회를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LG전자는 지난 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약 22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1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약 1조 3,000억 원으로, 비록 전년보다 15%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웃도는 수준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같은 실적의 핵심은 바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있다. 전통적인..

LG이노텍, 신사업 확장에 6,000억 추가 투자…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박차

LG이노텍이 신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최근 LG이노텍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광학솔루션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 총 6,0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전장 부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부품 기업이다. 특히,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하며 모바일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장, 반도체, 광학솔루션 등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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