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가 국내 바이오 벤처가 개발한 ‘뇌혈관 셔틀’ 기술에 주목하며 치매 치료제 시장에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뇌혈관 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넘는 이 혁신 기술은 그동안 한계에 부딪혀왔던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열쇠’로 주목받는다.기술의 주인공은 국내 신생 바이오 기업 **제노스코어(GenoScore)**가 개발한 **‘BBB 셔틀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기존 치료제가 넘기 어려웠던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약물을 정확히 뇌 속 병변 부위에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일종의 ‘분자 택배 시스템’으로, 뇌질환 치료에서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는 BBB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GSK는 최근 이 기술을 눈여겨본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