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전체 면적의 27%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거래를 제한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고가 아파트 단지인 원베일리(서초구 반포동)와 나인원한남(용산구 한남동)도 이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특히 이번 조치는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투자 방식)를 사실상 차단하는 효과를 가질 것으로 분석된다.거래 제한과 갭투자 차단의 배경최근 서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상승하면서 갭투자 수요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전세가율이 높아질수록 적은 자본으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어 갭투자가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갭투자 증가 우려가 제기되었다 .정부는 갭투자가 다시 활성화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