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은 요지경~/■ 연예부 뉴스

“김연아 남편 맞아?” 고우림, 월급 120만원 시절…멤버들이 밥 사줬다

mellow7 2025. 5. 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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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서론: ‘연느 남편’의 뜻밖의 고백, 현실과 이상 사이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편으로 알려진 성악가 고우림이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의 과거 월급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텀싱어 우승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활동 중인 그는 한때 월급 120만 원을 받고 생활했으며, 동료들이 밥을 사주며 생활을 도왔다는 현실적인 고백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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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남편’, ‘김연아의 반쪽’이라는 화려한 이미지 이면에 숨겨진 그의 음악 인생과 고된 시작은 많은 이들에게 예술가의 현실을 되짚게 만들었다. 겉으로 보이는 스타성과 달리, 음악만 바라본 청년의 고군분투기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본론: 팬텀싱어 우승해도…예술인의 수입은 현실적이었다

고우림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포레스텔라 활동 초창기를 회상하며 “처음 팀으로 활동할 당시엔 고정 월급이 120만 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정기적인 공연 수입이 불안정했던 만큼, 소속사와의 계약 구조에 따라 정액제로 지급되는 월급 형태였던 것이다.

포레스텔라는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서 우승하며 큰 화제를 모았지만, 클래식·크로스오버 장르 특성상 상업성과 대중성과의 거리가 존재했다. 방송 이후에도 수익은 기대만큼 크지 않았고, 고우림을 포함한 멤버들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우림은 “너무 배가 고플 때는 형들이 고기 사준다며 데려갔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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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에서 흔히 벌어지는 ‘초기 무명기’의 상징적인 사례다. 음악 활동을 위한 투자와 연습 시간은 길고, 수익은 매우 제한적이며 불안정하다. 특히 고우림처럼 클래식 기반의 크로스오버 가수는 일반 대중음악 가수에 비해 공연 횟수나 음원 수익이 한정적이다. 팬덤이 형성돼도 안정적인 수입 구조를 만들기까지는 몇 년이 걸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고우림은 흔들리지 않고 음악에 몰입했다.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국내외 공연을 소화하고, 성악의 본질에 충실한 음악적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이 시기를 함께 버텨준 멤버들과의 유대는 지금의 팀워크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형들이 밥을 사주던 시절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감사했다”는 고우림의 말 속에는, 예술가의 길을 함께 걸어준 동료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 담겨 있다.


결론: 화려한 무대 뒤, 현실을 견디며 꿈을 지킨 사람

고우림의 월급 120만 원 시절 고백은 단순한 흥밋거리를 넘어, 예술인의 삶과 현실 사이 간극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그는 이제 김연아의 남편이자 포레스텔라의 인기 멤버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무대 밖에서 버틴 시간과 동료의 우정, 그리고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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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이야기는, 많은 이들이 막연히 성공했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한때는 ‘120만 원짜리 청춘’으로 살아갔다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전히 불안정한 수익 구조에 놓인 많은 문화예술계 청년들에게도, 고우림의 과거는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온다”는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다.

한편 고우림은 지금도 음악을 중심에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김연아와의 결혼 이후에도 화려함보다는 음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인간적인 고백이 대중에게 울림을 주는 이유는, 그것이 단순한 연예 뉴스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삶의 조각이기 때문이다.

월급 120만 원 시절, 고기를 사주던 형들과 함께 무대를 지켜낸 고우림. 그의 이야기는 지금도 누군가의 지갑에, 시간에, 마음속에 묵묵히 울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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