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적자 늪’에서 ‘턴어라운드’로…정용진의 결단한때 ‘적자 체질’이라는 오명을 썼던 이마트가 7년 만에 최대 실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과감한 쇄신 전략이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 디지털 전환 투자는 1년 만에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고, 시장은 이마트의 체질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위축됐던 유통업계 전반에서 이마트가 다시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본론: ‘정용진표 쇄신’의 핵심은 구조조정과 선택과 집중이마트의 반등에는 세 가지 전략이 주효했다. 첫째는 비효율 점포의 정리다. 정 부회장은 2023년부터 수익성이 떨어지는 수도권과 지방 점포 20여 곳을 정리하며 자산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