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월이면 돌아오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 프리랜서, 1인 사업자,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에게는 '세금 폭탄'과 '복잡한 서류'의 계절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2500억 원 규모의 환급액이 수수료 없이, 원클릭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이 열렸다. 특히 국세청과 핀테크 업체의 협업으로 간소화된 절차는, 고령자·초보 사업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2500억 원, 주인이 나타났다…미신청 환급금만 수백만 건국세청에 따르면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동안 수백만 명이 환급 대상임에도 환급금을 청구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 복잡한 서식, 신고에 대한 불안감, 세무사 수수료 부담 등이 주요 이유였다.특히 배달·대리운전·크리에이터 등 비정형 소득자나 초단기 근로자들의 경우, 수입은 있지만 공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