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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같이 경제 공부/■ 뉴스 및 이슈 924

반도체 나노전쟁의 눈…‘원자현미경’이 핵심 장비로 뜨는 이유

서론: 반도체 초미세화 경쟁, ‘나노 단위’를 볼 수 있어야 산다3나노, 2나노, 이제는 1나노 공정 시대를 향해 달리고 있는 반도체 산업. 성능과 전력 효율, 집적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제조 장비뿐 아니라 측정·분석 장비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중 단연 주목받는 장비가 바로 **‘원자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e, AFM)’**이다. 나노미터 이하 세계를 직접 ‘느끼고’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이 장비는 이제 차세대 반도체 품질 관리와 공정 미세조정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본론: 원자현미경, 반도체 공정의 숨은 MVP로 부상반도체 미세화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단순히 회로를 ‘작게 그리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는다..

“베트남 20만 가구 밝힌다”…SK, 36기 풍력발전기로 친환경 에너지 공급

서론: 동남아 에너지 시장, '녹색 전환'의 핵심 무대 되다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 글로벌 산업의 중심 아젠다로 떠오르면서, 아시아 신흥국들도 빠르게 ‘탄소 감축’ 흐름에 합류하고 있다. 특히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동남아시아는 더 이상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닌 에너지 전환의 시험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의 SK가 베트남에서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목받고 있다. SK E&S는 최근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총 36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이 전력으로 약 20만 가구에 해당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본론: SK, 베트남 중남부에 36기 풍력발전기 설치 완료이번 프로젝트는 SK E&S가 주도하고 베트남 현지 법인이 운영을 맡은 **‘풍력 발전 ..

“메이드 인 코리아, 미국 땅 밟는다”…첫 美발 LNG운반선, 한화가 짓는다

서론: 미국 LNG 수출 시대, 선박도 ‘자국산’ 요구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특히 미국은 셰일가스 혁명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빠르게 부상하며,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해왔다. 그런데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에너지 안보 및 산업 육성’ 기조 아래, 미국 내 건조 선박에 대한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하면서 ‘미국산 LNG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이런 흐름 속에서 국내 조선업계에 중대한 기회가 찾아왔다.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미국 LNG 선사와의 계약을 따내며 **한국 조선업계 최초로 ‘미국 발주 LNG운반선’**을 건조하게 된 것이다. 이 선박은 단순 수출이 아닌, **미국산 LNG 수출에 활용되는 ‘본토 수..

“주휴수당 줄까봐”…알바도 ‘15시간 미만’ 쪼개기, 고용시장 왜곡 심화

서론: 주휴수당 피하려다 ‘편법 고용’ 성행“주 15시간 넘기면 주휴수당 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딱 14시간짜리 알바만 구해요.”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 사이에 최근 공공연히 퍼지고 있는 현실이다. 고용주는 법적 부담을 피하고자, 구직자는 일할 기회 자체가 줄어드는 이 기형적인 고용 구조. 그 중심에는 **‘주휴수당’**이라는 제도가 있다. 주휴수당은 법적으로 정해진 제도지만, 현실에서는 이를 회피하기 위한 고용 형태가 성행하면서, 노동시장 전반의 왜곡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본론: ‘15시간 미만’ 일자리 양산…고용주는 부담, 알바는 불안정주휴수당이란 근로자가 1주일 동안 정해진 근로일을 성실히 채우면, 유급으로 하루의 임금을 더 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주 20시간 일하는..

“HBM 말고는 없다”…AI 전쟁서 밀려나는 K반도체, ‘한국 패싱’ 현실화

서론: HBM만 빛날 뿐, AI 생태계에서 멀어지는 한국AI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기, 모든 국가와 기업이 차세대 기술 패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중국은 국가 주도로 인재와 인프라를 집중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고성능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 하나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 외 영역에선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AI 코리아 패싱’이다. 반도체 강국으로 불리던 한국이, AI 생태계 주도권에서는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다.본론: HBM이 전부인 현실, 왜 AI는 한국을 지나치는가한국 반도체 산업의 유일한 반짝이는 존재는 ‘HBM’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H100..

엔비디아, AI 인재 모시려 대만에 '글로벌 R&D 허브' 설립…삼성·SK 초긴장

서론: AI 패권 경쟁의 중심에 선 ‘인재’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국가와 기업의 명운을 가르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생성형 AI 붐이 본격화되며,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생산하는 역량은 물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 공룡들이 앞다퉈 AI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계 AI 칩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가 이번엔 ‘본진’인 대만에 글로벌 연구개발(R&D) 본부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해 주목된다. 이는 단순한 연구조직 확장이 아니라, AI 인재 전쟁에서의 ‘게임 체인저’를 향한 행보다.본론: 대만에 둥지 튼 엔비디아, 인재는 물론 생태계까지 잡는다AI GPU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최근 “대..

“SKT 서버 뚫렸다”…中 해커조직 소행 가능성에 촉각

서론: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의 보안, 뚫리다국내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SK텔레콤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내부 서버 일부가 외부로부터 침해당한 정황이 드러났다. 통신 서비스의 중단은 없었지만, 이 사태는 단순한 보안사고를 넘어 국가 정보 인프라 전체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특히 이번 침입의 배후로 중국 해커조직이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어 한중 간 사이버 안보 이슈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가 기간망’으로 불리는 통신망의 일부가 외부 해킹에 노출됐다는 점은, 디지털 시대의 안보 개념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본론: 뒷문 열린 서버, 그리고 흔적 남긴 중국 해커들이번 사건은 SK텔레콤 내부의 테스트용 서버 중 일부가 외부와 연결된 상태에서, 인증되지..

“대통령실 이전 효과?”…세종 아파트, 상승 거래 비율 53%로 전국 1위

서론: 다시 주목받는 세종…이번엔 '정치 수도론'이 불쏘시개한동안 부동산 침체의 대표 지역으로 꼽히던 세종시 아파트 시장이 최근 반전의 기류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들어 세종시의 아파트 상승 거래 비율은 53.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특히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를 제치고 ‘상승 거래 비중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시장의 눈길이 쏠린다.그 중심엔 단연 ‘대통령실 이전’ 이슈가 있다. 윤석열 정부와 정치권 일각에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 또는 제2 집무실 확대 논의가 정책·행정 중심지로서의 세종의 위상을 재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한동안 공급 과잉과 수요 정체로 가격이 급락했던 세종 부동산 시장은, 이번 호재를 계기로 다시 투자자..

"치킨값 또 오르나?"…브라질 닭고기 수입 금지, 한국 소비자에게 미칠 파장은

서론: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 치킨 러버들에 닥친 악재“이번엔 진짜 치킨값이 또 오르는 걸까?”한국인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17kg에 달한다. 특히 치킨은 국민 간식에서 국민 주식으로 진화 중이다. 그런데 최근 축산업계를 흔드는 뉴스가 전해졌다.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일부 지역의 수입이 전격 중단된 것이다.한국 정부는 브라질 내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지역의 닭고기에 대해 수입을 금지했다. 해당 지역은 브라질 전체 닭고기 수출량 중 일부에 불과하긴 하지만, 공급망 전반의 가격 불안정성과 수입 물량 대체의 어려움은 불가피하다.특히 닭고기 원가 상승은 치킨 프랜차이즈, 급식, 외식산업 전체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본론: 브라질 수입 금지, 한국 식탁에 주는..

美, 2037년까지 선박 448척 발주 예고…한국 조선업 ‘윈윈 전략’ 필요하다

서론: 미국發 조선 특수, 지금이 ‘기회창’이다전 세계 조선업계에 ‘빅뉴스’가 떴다. 미국 해양청(MARAD)과 국방부가 2037년까지 최대 448척에 달하는 상업 및 군수지원 선박을 발주할 계획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는 노후 선박을 대체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이 자국 해운·조선 역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그러나 미국의 조선 능력은 제한적이다. 조선기술, 인력, 생산능력 측면에서 한국, 일본, 중국에 한참 뒤처져 있는 구조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조선소와의 파트너십, 기술 협력, 또는 모듈 수주를 통한 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이런 시점에서 한국 조선업계가 선택할 전략은 단순히 ‘수주 경쟁’이 아니라, 미국과의 윈윈(win-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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