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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초 만에 AI 위·변조 음성 탐지…보이스피싱에 AI로 맞불

제리비단 2025. 6. 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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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AI 목소리, 이제는 잡는다

“아들 목소리까지 똑같았어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AI 기반 딥페이크 음성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이제는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를 완벽히 흉내 내는 수준에 도달했다. 기존 통신 보안 시스템으로는 이런 위·변조 음성을 실시간으로 가려내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LG유플러스가 그 한계를 넘는 기술을 공개했다. 바로 ‘5초 만에 AI 음성 위·변조 여부를 판별’하는 AI 보안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반으로 작동하는 이 기술은 통신망을 타고 들어오는 목소리 중 가짜를 실시간 식별해, AI 범죄에 AI로 대응하는 시대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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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5초 탐지’ 핵심은 ‘딥러닝 음성 인증 기술’

LG유플러스가 이번에 발표한 기술은 ‘AI 보이스 시큐리티’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수많은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실시간으로 통화 음성을 분석해 진짜 사람의 음성인지, 혹은 합성된 딥페이크 음성인지 5초 내 판별한다. 핵심은 ‘주파수 미세 패턴 분석’과 ‘음성 생성 알고리즘의 흔적 포착’이다. 사람이 듣기엔 구분이 불가능한 미세한 진동, 발음의 균일성, 타이밍의 부자연스러움 등을 AI가 정확히 잡아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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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적용될 첫 분야는 기업 고객용 콜센터다.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의 고객센터 통화 중 위·변조 음성이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경고를 띄워 상담사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에는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도 앱이나 통신망을 통해 위·변조 음성을 탐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결론: ‘AI 대 AI’의 보안 전쟁, 이제 시작이다

AI 기술이 사회에 유익을 주는 한편, 그 부작용도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AI 음성을 활용한 보이스피싱은 범죄 수법을 완전히 바꾸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도 기술 중심으로 진화할 수밖에 없다. LG유플러스의 ‘5초 음성 판별’ 기술은 통신사가 기술 보안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해킹 대응을 넘어서, 이제는 ‘보이스 보안’까지 사전 차단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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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I의 위협은 AI로 막아야 한다. 음성 위조 기술이 고도화되는 만큼, 이를 식별하는 기술도 한발 앞서야 한다. 통신사가 제공하는 보안 기술이 실시간 방패 역할을 하게 될 미래, 그 첫걸음을 LG유플러스가 내디뎠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 모두가 겪는 통신의 불안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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