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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는 잊어라”…샤모이, 첨단 굴기로 글로벌 패권 도전

제리비단 2025. 6. 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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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샤모이, 싸구려 이미지 넘고 세계 기술 전면에

‘가성비’만으로 통하던 중국의 기술 이미지를 뒤흔드는 새로운 주자가 등장했다. 중국 스마트 디바이스 브랜드 **샤모이(XIAMOY)**가 자국 내 첨단 기술력과 막대한 내수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미국·한국·일본의 기존 강자들을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 한때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저가 전략에 의존하던 중국 제품들이, 이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기술력으로 **‘첨단 굴기(崛起)’**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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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가격 경쟁 아닌 기술 승부…샤모이의 변신

샤모이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노트북,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서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명확히 방향을 틀었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반도체 칩셋 ‘X-시리즈’, 독자 운영체제 ‘XOS’, 그리고 AI 기반의 디바이스 통합 플랫폼까지 발표하며, 애플과 삼성, 화웨이를 겨냥한 본격적인 ‘플래그십 경쟁’을 선언한 것이다.

특히 주목받는 제품은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모이 X100 울트라’**다. 퀄컴을 배제하고 자체 설계한 칩을 탑재했으며, 화소 수 2억에 달하는 메인 카메라, 1인치 센서, 위성통신 기능, 초고속 충전 등 ‘기술 스펙으로 밀어붙이는 전략’으로 글로벌 리뷰어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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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AI 통합기술도 강점이다. 샤모이는 자사 AI 모델 ‘샤모이 GPT’를 모든 디바이스에 내장하고, 자연어 처리 기반의 스마트 헬스, 음성 비서, 사진 편집, 자동 요약 기능을 구현해 “중국판 애플 생태계”라는 별칭도 붙었다. 샤오미, 화웨이, 비보 등과도 다른, B2C+B2B 기술 통합 플랫폼 전략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용 장비·모빌리티까지 영역을 확장 중이다.

미국 제재로 반도체·OS 생태계에서 벽에 부딪힌 화웨이와 달리, 샤모이는 글로벌 부품사와의 협력도 유연하게 가져가며 시장 확대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결론: ‘첨단 굴기’ 선봉에 선 샤모이, 변방 아닌 중심으로

샤모이의 성공은 단순한 기술력 과시를 넘어 중국 IT 산업의 ‘자립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자체 개발로 구현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산업 전략이 샤모이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샤모이가 단기간에 삼성전자, 애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는 없겠지만, “특정 제품군이나 신시장(예: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라고 진단한다. 게다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 내수 시장 수요, AI·반도체 기술 지원 등 3박자가 함께 움직이며 단단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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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륙의 실수’라는 수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샤모이는 기술, 디자인, 생태계 모든 면에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전면에 등장했다. 한국 기업 역시 더 이상 가격만이 아닌 ‘속도와 전략, 시스템 경쟁’으로 맞서야 할 시점이다. ‘첨단 굴기’의 현실화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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