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구독하면 할수록 지갑이 얇아진다‘한 달에 커피 한 잔 값으로 무제한 시청’을 내세우며 출발했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그러나 최근 그 '한 잔 값'이 두 잔, 세 잔으로 바뀌고 있다.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디즈니+, 유튜브 프리미엄 등 글로벌 주요 OTT 플랫폼들이 줄줄이 요금 인상을 단행하며 소비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구독자 확보에 초점을 맞췄던 OTT 기업들이, 이제는 수익성과 주주 가치를 고려한 본격적인 수익 구조 개선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동시에 콘텐츠 제작비 상승과 계정 공유 단속, 환율 부담 등 복합적 요인도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본론: 주요 OTT, 어떻게 올랐나?먼저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