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내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은행권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단순한 금리 경쟁을 넘어 사용자 경험(UX), 자동화된 심사, 데이터 기반 리스크 분석 등 ‘토스다운’ 방식으로 차별화된 주담대 상품을 내놓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통 은행들이 다져놓은 주담대 성역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최근 토스뱅크는 “2025년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의 전혀 새로운 주담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구조, 쉽고 빠른 대출 프로세스, 그리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에서 가장 보수적인 영역으로 평가받는 주담대 시장에서 토스가 어떻게 ‘혁신’을 꺼내들지에 관심이 쏠린다.현재 은행권 주담대는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