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바이오에 미래를 건 재계, '3세 경영'이 승부수 던진다재계 대기업들이 바이오 산업에 다시금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특히 SK와 롯데는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제약 사업에 전력투구하고 있으며, 눈에 띄는 점은 오너 3세들이 직접 해외 수주와 파트너십을 챙기고 있다는 점이다. 전통 제조와 에너지에서 성장해온 두 그룹이 생명과학 분야로 빠르게 무게중심을 옮기며, ‘포스트 반도체’로 불리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CDMO(위탁생산개발), 백신, 항체의약품 등의 첨단 영역에서 공격적 투자와 함께 ‘오너 경영’의 색채가 짙어지고 있다.본론: SK 최영근·롯데 신유열, 글로벌 현장에서 '직접 챙긴다'SK그룹에선 최태원 회장의 장남 최영근 씨가 최근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