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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도 뚫었다…쎄믹스, 中 수출로 매출 1.5배 급증 예고”

제리비단 2025. 6.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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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비메모리 장비 강자 ‘쎄믹스’, 글로벌 고객사 확보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 **쎄믹스(SEMX)**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icron)**의 공급망을 뚫는 데 성공하며, 기술력 입증은 물론 실적 퀀텀 점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급증한 중국향 수출 수요까지 더해지며 쎄믹스는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1.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고객이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넘어 글로벌 및 중국 팹리스·파운드리 업체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결과다. 이는 기술 종속도가 높은 반도체 장비 산업 특성상 국산화와 대체 공급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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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마이크론 공급선 확보, 기술력 인정의 방증

쎄믹스는 주로 세정장비 및 열처리 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미세 오염물 제거와 표면 처리에 강점을 가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 하이닉스 중심으로 국내 수요에 의존했으나, 이번 마이크론 납품은 기술적 검증과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다. 특히 미국 마이크론은 품질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기업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계약은 쎄믹스 장비의 글로벌 수준 성능을 입증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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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는 단일 계약 이상의 파급력을 가진다. 마이크론 공급을 계기로 TSMC,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등 다른 해외 반도체 업체들과의 추가 거래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업계는 쎄믹스의 해외 매출 비중이 2024년 30% 내외였던 것에서 2025년에는 5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단순 수출 확대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본격 진입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론: 중국 수출까지 가세…쎄믹스, 중견기업서 글로벌 강자로

쎄믹스의 실적 고공 행진에는 중국 시장 수출 급증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미중 반도체 전쟁 이후 중국 내 반도체 국산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미국·일본산 장비의 대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한국산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중국 팹리스 및 중견 파운드리 업체들이 쎄믹스 장비를 선택하면서 2025년 중국향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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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흐름 속에서 쎄믹스는 신규 공장 증설, 부품 내재화, A/S 네트워크 확장 등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미국 및 유럽 주요 팹 장비 인증을 병행해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서플라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주 성과를 넘어, 국산 장비의 기술 자립성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이정표다. ‘마이크론 납품’이라는 성과는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쎄믹스를 니치 강소기업에서 글로벌 중견 강자로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술력에 기반한 실적 확대는 더욱 강한 기업 체질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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