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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미용기기’ 정조준한 아모레…기술 내재화로 1위 탈환 시동

제리비단 2026. 2. 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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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글로벌 K뷰티의 위상이 다시 한 번 변곡점에 섰다. 화장품 중심의 성장 공식이 한계에 다다르자, 대형 기업들은 기술 기반 뷰티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그 선두에 **아모레퍼시픽**이 있다. 아모레는 ‘K미용기기’를 차세대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홈케어 디바이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단순 제품 확장이 아니라, 뷰티 산업의 경쟁 규칙을 바꾸겠다는 전략적 선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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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미용기기 시장은 이미 고성장 궤도에 올라 있다. 피부과·에스테틱 중심이던 전문 기기가 가정용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화장품의 ‘보조재’가 아닌 독립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특히 LED, 고주파(RF), 초음파 등 기술이 고도화되며 반복 구매와 구독형 모델까지 가능해졌다. 이는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아모레의 접근 방식은 명확하다. 외주·협업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핵심 기술을 내부화해 화장품과 기기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피부 데이터, 제형, 사용 패턴을 통합 설계함으로써 ‘기기 전용 화장품’과 ‘화장품 최적화 기기’를 동시에 밀어붙인다. 이는 단기 매출보다 플랫폼 장악력을 우선시하는 전략이다.

또 하나의 축은 글로벌이다. 북미·중국 의존도가 낮아진 대신, 일본·동남아·중동 등으로 K미용기기의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 홈케어 수요는 경기 변동에도 비교적 탄력적이며, 프리미엄 포지셔닝이 가능하다. 아모레는 기존 글로벌 유통망과 브랜드 신뢰도를 활용해 초기 시장 진입 비용을 낮추는 이점을 갖는다.

경쟁 환경도 만만치 않다. 이미 중소·전문 업체들이 빠른 제품 출시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했다. 그러나 이들 상당수는 연구개발 지속성, 품질 표준화, 사후 관리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아모레는 대규모 R&D, 임상 데이터 축적,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무기로 ‘신뢰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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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아모레의 K미용기기 공략은 일시적 유행 추종이 아니다. 화장품 성장 둔화 이후를 대비한 구조적 전환이며, 기술·데이터·브랜드를 결합한 장기 전략이다. 관건은 속도와 완성도다. 시장은 빠르게 움직이고, 소비자는 즉각적인 효능을 요구한다. 아모레가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달성한다면, ‘K뷰티 1위’ 타이틀은 화장품을 넘어 미용기기 영역에서 다시 정의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의 선택은 단기 반등이 아닌, 다음 10년을 겨냥한 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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