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조용히 지분 늘리는 외국인, 이번엔 지주사다2025년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지주사 종목에 집중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그리고 LS다. 세 종목 모두 최근 수개월 사이 외국인 지분율이 뚜렷하게 상승했으며, 일부 종목은 연중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제조·IT 대형주나 배당주 중심의 외국인 베팅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지주사 구조’ 자체에 투자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한 고배당 매력뿐 아니라, 자회사 가치 부각, 지배구조 안정성, 자산 리레이팅 등 여러 요소가 맞물리며 지주사 종목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본론: KB·하나·LS, 외국인이 꽂힌 이유◆ KB금융지주: ‘이자+비이자’ 수익 구조의 모범생KB금융은 올해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