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전력 먹는 괴물 GPU, 이제는 ‘물’로 식힌다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이곳의 심장부에는 수천 개의 GPU가 실시간으로 연산을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GPU의 연산력이 강력해질수록 발열과 전력소모는 급증하고, 기존 공랭(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이 한계를 돌파할 **‘게임체인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액체냉각’(Liquid Cooling)**이다.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적인 열 제거 성능을 보이며, 이미 구글·메타·엔비디아는 물론 국내 대형 데이터센터도 채택에 속도를 내고 있다.본론: 공기 대신 액체…GPU는 더 조용하고 차갑게기존 데이터센터는 뜨거운 공기를 냉각팬으로 밀어내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고성능 GPU가 수천 대 돌아가는 AI 데이터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