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정성의 대명사'였던 정기예금, 왜 외면당했나?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테크의 기본’으로 여겨졌던 정기예금이 지금은 ‘비주류’가 됐다.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놀랍게도 정기예금 계좌 수는 지난 2년간 무려 1000만 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자리를 대신한 건 다름 아닌 고위험·고수익 자산, 즉 주식과 가상자산이다. 예·적금은 옛말, 이제는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돈이 돈을 버는 시장'을 찾아 떠난다.본론: 돈은 왜 '위험한 길'로 향하는가?금융당국 및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2년 초 대비 2024년 말까지 약 2년 사이 정기예금 계좌 수는 1000만 개 이상 감소했다. 이는 전체 정기예금 계좌의 20% 이상이 증발한 수치다. 같은 기간 주식 투자자 수와 코인 거래소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