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쥐꼬리 금리, 돈이 다시 증시로 몰린다지난해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열광하던 ‘예테크족(예금+재테크)’의 발걸음이 최근 달라지고 있다. 3%대 초중반으로 떨어진 정기예금 금리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예치’에서 ‘투자’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6월 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 랠리를 보이며 코스피 2700선에 안착하자, 대기 자금이 대거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며 이른바 ‘6월 불장(불붙은 장세)’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월 들어서만 약 8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증시로 유입됐으며, 이는 올해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본론: 고금리의 끝, 증시로 돌아온 유동성불과 반년 전까지만 해도 예·적금 금리는 4% 후반에서 5% 초반까지 형성돼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금리 동결 기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