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이자수익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써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은행들이 기준금리 정점에 따른 이자수익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비이자 수익 부문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카카오뱅크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1,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해 이자수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익과 이익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는 점이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전통 은행들과 달리 수수료, 플랫폼, 금융상품 판매 등 비이자 부문에서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