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치솟던 채소값, 숨통 트이나올해 초부터 급등세를 이어가던 엽근채소류 가격이 최근 뚜렷한 안정세로 돌아섰다. 특히 김치, 국거리, 찌개에 필수인 배추 가격이 20% 넘게 하락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기준 배추 10kg 도매가격은 평균 1만 2000원 선으로, 한 달 전 대비 23% 가까이 낮아졌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10%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기후 불안과 병해충으로 상반기 내내 들썩였던 채소값이 공급 회복과 기상 호조로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본론: 기상 안정·작황 호조가 가격 안정 주도이번 엽근채소류 가격 안정의 배경에는 봄철 이상 저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