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 가격 조정 돌입국산 고혈압 치료제의 대표 주자인 **보령의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내달부터 약가가 인하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카나브 단일제 및 복합제에 대한 약가를 최대 10% 안팎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급여약제에 대한 주기적 약가 재평가 일환으로, 신약 보호 기간이 끝난 이후 매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약가를 조정하는 ‘약제비 적정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환자 입장에선 약값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제약업계는 매출 감소 우려 속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본론: 13년간 고혈압 시장 이끈 ‘카나브’의 전환점‘카나브’는 2010년 보령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국내 최초의 신약 고혈압 치료제로,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