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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 3

현대차·GM 동맹 첫 결실…현대제철 강판, 美 공급망 진출 신호탄

서론: 현대차와 GM의 ‘동맹’, 철강까지 번지다현대차그룹과 GM(제너럴모터스)의 협력이 철강 소재 영역까지 확대되며 국내 철강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GM과의 협업을 통해 북미 전기차 플랫폼 공동 개발에 이어, 계열사인 현대제철의 고급 강판 공급 가능성까지 구체화되고 있다. 그간 완성차 중심으로 이뤄졌던 한·미 자동차 기업 간 협력 범위가 ‘소재산업’으로 확장되는 첫 신호로, 현대제철은 GM의 북미 전기차 생산기지에 고강도 강판을 납품하는 방안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 수출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국내 철강업계와 공급망 구조에 지각변동을 예고한다.본론: 현대제철 강판, 美 GM 공급망 진입 눈앞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

고관세 피한 '컬러후판 위장'… 중국산 짝퉁 철강, 시장 잠식 가속화

서론: 위장 수입으로 흔들리는 국내 철강 생태계최근 철강 업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정부의 고율 관세 장벽을 피하려는 중국산 철강 제품의 위장 수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 사례가 '컬러후판 둔갑 수입'이다. 일반적으로 관세가 높은 철강 판재류 대신, 상대적으로 저관세 품목인 컬러후판(도장 강판)으로 신고해 들여오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제품들이 실제로는 컬러후판이 아닌 일반 후판이나 구조용 철강이라는 점이다. 외관상 도장이 되어 있어 통관은 가능하지만, 용도나 품질 측면에서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이 같은 위장 수입은 한국 철강산업의 가격 질서를 왜곡시키는 것은 물론, 국산 고급 제품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치명적인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수요는 제한적인 반면, 중국 철강업체들은 자국 내 공급..

후판값 80만 원선 붕괴…철강 울고, 조선 웃고

국내 철강업계의 수익성을 떠받쳐온 후판(厚板) 가격이 톤당 80만 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고부가가치 후판은 조선, 건설, 플랜트 등 대형 산업의 기초소재로 쓰이는 핵심 제품군으로, 가격 변동은 철강과 조선 양 산업의 희비를 가르는 지표로 작용한다.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 철강사와 조선사 간 2024년 상반기 후판 공급단가 협상 결과, 톤당 가격이 70만 원대 중반선에서 최종 타결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약 5~10만 원 낮아진 수준으로, 2021년 말 120만 원을 돌파했던 ‘슈퍼 사이클’ 당시와 비교하면 40%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철강업계 “원가 역마진 현실화”철강사들은 이번 가격 하락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은 여전히 높은 반면, 후판 판매가는 급락하면서 수익성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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