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같이 경제 공부/■ 뉴스 및 이슈

"애플, 2026년 스마트안경 출시 예고…메타·구글과 미래 시선 전쟁 돌입"

제리비단 2025. 5. 23. 08:50
728x90
반응형
SMALL

서론: 스마트폰 그다음은 ‘안경’…애플, 미래 디바이스 시장에 승부수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던 애플이 이번엔 ‘스마트안경’으로 다음 혁신을 겨냥한다. 최근 블룸버그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말까지 스마트안경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메타(구 페이스북), 구글 등과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 경쟁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니라, 스마트폰 이후를 준비하는 ‘포스트 모바일’ 시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메타의 ‘레이밴 스토리즈’, 구글의 ‘프로젝트 아이라’에 이어 애플까지 가세하면서, 글로벌 IT업계는 다시 한번 플랫폼 주도권 전쟁에 돌입하게 됐다.

728x90

본론: 애플의 스마트안경 전략과 시장의 반응

2026년 말 출시 목표…AR·AI 결합한 차세대 기기
애플의 스마트안경은 증강현실(AR) 기능을 중심으로 AI와의 결합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비전 프로’처럼 헤드셋 형태가 아닌 일반 안경과 흡사한 디자인에 가벼움과 실용성을 강조할 예정이며, 카메라, 마이크, 디스플레이가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번역, 길찾기, 알림 확인, 영상 콘텐츠 감상, SNS 상호작용 등을 안경 렌즈를 통해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애플식 생태계 통합 전략, 아이폰 연동이 핵심
스마트안경은 애플의 기존 기기와 유기적인 연동성을 강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아이폰과의 연동을 통해 메시지 확인, 음악 제어, 전화 수신, 사진 촬영까지 모든 기능을 자연스럽게 통합하고, Siri 기반의 음성 명령 및 VisionOS의 확장판을 통해 새로운 UX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메타나 구글보다 애플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 즉 애플 생태계의 밀착된 연결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반응형

비전 프로의 실험, 스마트안경으로 현실화
애플은 2023년 비전 프로를 통해 이미 AR·VR 시장의 가능성을 시험한 바 있다. 비록 비전 프로는 고가(3,500달러)와 제한적 용도로 인해 ‘마니아 전용’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를 통해 광학 기술, 센서 최적화, 소프트웨어 호환성 등 핵심 기술을 검증했다. 스마트안경은 그 기술을 대중적인 폼팩터에 담는 두 번째 도전이자, 보다 범용적이고 일상에 스며드는 웨어러블을 지향한다.

메타·구글과의 경쟁 본격화…'시선의 플랫폼' 싸움
이미 메타는 레이밴과 협업한 스마트안경을 통해 음성 명령, 카메라 기능, AI 비서까지 탑재하며 시장 공략을 시도하고 있고, 구글도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구글 글래스’를 다시 개발 중이다. 애플이 합류하면서 이 전장은 단순한 하드웨어 경쟁이 아닌, 사람의 ‘시선’을 누가 먼저 장악하느냐는 차세대 플랫폼 주도권 경쟁으로 격화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안경은 스마트워치처럼 소형 화면과 음성 중심 인터페이스에 AI 기술을 결합하는 데 최적화된 기기여서, 생성형 AI, 음성인식, 초개인화 콘텐츠의 새로운 출구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과 소비자 기대감 ‘기대 반, 우려 반’
애플의 스마트안경 소식에 시장은 즉각 반응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를 **‘아이폰 이후 최대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나, 동시에 제품 가격, 개인정보 보호 이슈, 사용자 UX 혁신의 현실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도 공존한다. 실제로 과거 구글 글래스는 사생활 침해 논란과 기술적 미완성으로 상용화에 실패했으며, 메타 역시 실사용률 저조로 고전 중이다.

하지만 애플은 ‘완성된 기술만 시장에 내놓는다’는 브랜드 철학과, 오랜 개발 기간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솔루션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지배적이다.

SMALL

결론: 스마트안경 전쟁의 본격화, 애플은 다시 한 번 판을 흔들 수 있을까

2026년 말, 애플의 스마트안경이 실제 출시된다면 이는 단지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방향을 결정지을 디바이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메타, 구글, 그리고 삼성전자 등 경쟁자들이 앞서 달리긴 했지만, 애플은 언제나 늦게 출발해 시장을 주도해온 후발 주자형 혁신 전략을 취해왔다.

중요한 건 이 기기가 단지 ‘스마트한 안경’이 아니라, 사람의 눈을 통해 정보를 소비하고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플랫폼이 될 수 있느냐다. AR이 실생활에 깊이 녹아드는 순간, 사람들은 스마트폰보다 더 자주, 더 자연스럽게 스마트안경을 쓰게 될 것이고, 그 안에서의 경험은 곧 하나의 신경제 생태계로 연결된다.

애플의 등판으로 미래는 다시 흥미로워졌다. 그들이 또 한 번 ‘눈앞의 혁신’을 어떻게 현실로 바꿀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