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광저우(廣州樓)에선 못 만드는 게 없다.” 중국 광저우에 자리한 초대형 산업 단지는 전 세계 제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 같은 별칭으로 불린다. 드론, 로봇, 전기차, 심지어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까지 다양한 미래 산업의 부품을 한 곳에서 조달할 수 있는 ‘원스톱 조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기술 자립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광저루는 단순한 제조 기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본론첫째, 광저우의 강점은 ‘집적화된 산업 생태계’다. UAM과 로봇 부품은 단순한 조립품이 아니라 첨단 소재, 정밀 가공, 센서, 소프트웨어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