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의 교통 지도를 바꿀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장위동·월곡동 일대 재개발 사업에 다시금 탄력이 붙고 있다.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사업들이 ‘교통 호재’라는 날개를 달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동북선이 개통되면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주거 가치 상승, 개발 이익 극대화까지 기대된다는 분석이 잇따른다.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에서 상계까지 약 13.4km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2028년 개통이 목표로, 완공되면 왕십리역에서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과 환승할 수 있고, 상계에서는 4호선과 이어져 동북권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장위·월곡 일대는 이번 노선 계획에서 핵심 수혜지로 꼽힌다.특히 장위동은 서울시가 지정한 뉴타운 사업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