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유통 빅3 탈락 후 10년, 홈플러스의 '정상화 베팅'한때 이마트, 롯데마트와 함께 유통 ‘빅3’로 불렸던 홈플러스가 매물로 다시 시장에 나온다. 현재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한 홈플러스 정상화 추진을 공식화하고,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 및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인수자 물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는 이 움직임을 ‘퇴장이 아닌 재도약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홈플러스가, M&A를 계기로 다시금 반등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본론: 인수전 배경과 핵심 포인트MBK파트너스는 2015년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7조 2000억 원에 인수한 뒤, 지난 10년간 대규모 구조조정과 리츠(부동산투자신탁) 기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