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청소기 하나에 담긴 ‘중국발 불안’“동의하지 않으면 사용이 제한됩니다.” 최근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Roborock)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사실상 강제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로보락은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으면 로봇청소기의 앱 연결과 기본 기능까지 제한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기기를 이미 구매했음에도 필수 기능 사용을 위해 민감한 정보를 제공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중국산 가전의 정보 보안 이슈는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이번 사안은 소비자 동의 강제라는 형태로 불거지며 불안감이 급격히 확산되는 모양새다.본론: ‘동의 없으면 사용 불가’ 정책에 소비자 반발로보락의 새 정책은 6월 말부터 한국 포함 글로벌 사용자에게 순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