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에서 건설·유통 업종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각종 악재로 부진했던 건설주와 유통주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과거 장기 침체를 딛고 급등한 조선주의 사례처럼, 건설·유통주 역시 '제2의 조선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건설업,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건설업은 지난해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미분양 증가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몇 가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과 한국 모두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업체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