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주춤했던 중국 공장이 다시 뛴다한때 현대자동차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던 중국 공장이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2016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현대차의 중국 판매는 급감했고, 현지 공장 가동률도 50%를 밑돌며 구조조정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내수 판매가 아닌 ‘해외 수출’ 물량으로 전환되며, 다시금 엔진에 시동이 걸린 것이다. 특히 중국 내 생산기지를 활용한 동남아, 중남미 등 제3국 수출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현대차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본론: ‘위기 공장’에서 ‘전략 거점’으로 변신한 중국현대차는 최근 중국 내 생산기지 가운데 베이징 제1공장과 충칭 공장 일부 라인을 수출 전용으로 전환했다. 기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