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일자리 3

학위는 넘치는데 일자리는 부족…성인 31% ‘과잉 학력 미스매치’ 현실화

서론: 학력 인플레가 만든 ‘과잉 학력’ 사회한국 사회는 고도성장기 이후 학력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며 학위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돼 왔다. 더 높은 학력을 취득하면 더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은 부모와 학생 모두를 ‘스펙 경쟁’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무려 31%가 자신의 학력 수준보다 낮은 직무에 종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과잉 학력 미스매치’다. 고학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는 학력에 걸맞지 않은 단순·저숙련 직무에 머무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다. 이는 청년 세대의 좌절감은 물론, 사회적 비용 증가와 경제적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구조적 문제로 지적된다.본론: 과잉 학력과 직무 불일치의 현주소이번 조사..

"외국인 정규직 쓰라는데…현장은 손사래, 음식점·숙박업의 현실과 고용허가제 딜레마"

서론: 인력난 심각한데 ‘정규직 쓰라’는 정부…현장은 혼란외식업과 숙박업계는 지금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력 이탈이 본격화된 데다, 청년층은 고강도·저임금 노동을 기피하면서 ‘일할 사람이 없다’는 말이 현실이 된 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외국인력 고용허가제(E-9 비자)’의 도입 업종을 음식점과 숙박업으로 확대하면서 대안을 제시했지만, 현장 반응은 싸늘하다. 이유는 명확하다. 정규직 채용이 전제되기 때문이다. 고용 유연성이 생명인 업계 특성상, 외국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라는 조건은 오히려 인력 수급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본론: 고용허가제 확대에 업계는 왜 ‘NO’라고 하나정부는 그동안 제조업, 농업, 건설업 등 생산직 중심으로 허용됐..

“매출 줄어도 인건비는↑”... 자영업자 70% “최저임금이 고용 축소 원인”

최저임금 인상이 다시 자영업자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침체로 매출은 줄었지만 인건비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면서 ‘사람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사업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70%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축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응답한 자영업자들은 올해 들어 매출은 평균 10% 이상 감소했지만 인건비는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음식점, 편의점, 소매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일수록 타격이 컸다. 인건비 외에도 임대료, 원재료비 등 고정비는 줄일 수 없는 구조다 보니 결국 **“사람을 줄이거나 직접 밤늦게까지 일하는 수밖에 없다”**는 한숨이 이어졌다.자영업자 A씨는 “하루 매출이..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