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다시 주목받는 세종…이번엔 '정치 수도론'이 불쏘시개한동안 부동산 침체의 대표 지역으로 꼽히던 세종시 아파트 시장이 최근 반전의 기류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들어 세종시의 아파트 상승 거래 비율은 53.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특히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를 제치고 ‘상승 거래 비중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시장의 눈길이 쏠린다.그 중심엔 단연 ‘대통령실 이전’ 이슈가 있다. 윤석열 정부와 정치권 일각에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 또는 제2 집무실 확대 논의가 정책·행정 중심지로서의 세종의 위상을 재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한동안 공급 과잉과 수요 정체로 가격이 급락했던 세종 부동산 시장은, 이번 호재를 계기로 다시 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