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출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한국행의 이유는 쇼핑이나 K팝, 화장품만이 아니다. 최근 들어 K의료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의 지출이 무려 80% 이상 급증하며, ‘의료 쇼핑’이 관광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 정교한 의료 기술,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는 셈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 수는 전년 대비 70% 가까이 증가했으며, 의료 분야 지출 규모는 약 80% 급증했다. 특히 중동,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에서 고소득층 중심의 ‘의료 목적 입국’이 활발해지며, 의료 관광 시장이 다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성형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