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빚더미에 앉은 나라, 기재부의 ‘재정 경고등’ 켜졌다2025년 들어 대한민국의 국가채무가 사상 처음으로 1300조원을 넘어섰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55%를 돌파하며 재정건전성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마침내 오랫동안 미뤄왔던 ‘재정준칙’ 법제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예산을 얼마나,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제도적으로 통제하겠다는 선언으로, 단기적 경기부양보다 중장기 건전성을 우선하겠다는 정책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고령화와 복지지출 증가, 경기 하강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기재부의 고심이 엿보인다.본론: 1300조 국가채무의 구조와 재정준칙 도입 논의 배경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25~2029년 중기 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는 1325..